급성방광염에 자주 걸리므로(일년에 약 3회이상) 방광에 세균성 염증이 자주 일어나는 종류와 피로, 과로가 누적되어 방광이 약해지므로 세균없이 (비세균성)방광염이 자주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세균성 방광염일 경우에는 급성방광염과 증세가 꼭 같고 비세균성 방광염일 때는 통증이나 피는 없고 빈뇨(자주봄), 배뇨곤란(잘나오지 않음), 잔뇨감(덜 나온기분) 등의 불쾌감이 늘 따라 다닙니다.
전혀 증상이 없거나 때로는 매우 다양하다. 대개는 급성 방광염의 특징적인 여러 증상이 경미하거나 또는 간헐적으로 나타납니다.
신이나 전립선의 지속적인 감염이 하행성 또는 상행성으로 전파되어 만성 방광염을 일으킬 때에는 원발 감염장기의 증상이 함께 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광-장 누공이 있을 때 또는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에서 기체 생산세균 대장균 등에 감염되었을 때에는 기뇨가 발생합니다.
신우신염, 전립선염, 당뇨병 등에 속발되어 나타난 만성 방광염이 아닐 경우에는 혈액검사 및 신장기능 등은 정상입니다. 요검사에서 세균뇨를 보이지만 농뇨는 대체로 경미한 편이며, 세균배양검사에서는 양성으로 나타납니다. 요도의 내경측정, 카데터 삽입법, 요도 방광경검사로 하부요로의 폐색 상태(예 : 요도협착, 전립선비대증 등) 등을 파악하기도 합니다.
만성 방광염의 예방은 유발요인 제거와 교정이 가장 중요하며, 염증이 소실될 때까지 치료하여야 합니다.
치료 방법은 요배양검사로 원인균의 확인과 항생제 감수성검사를 기본으로 하며, 장기간의 항균제등의 투여 및 예방요법이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는 만성 방광염의 유발요인을 찾아내고 이를 완전히 제거 또는 교정하는 일입니다.